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위암과 폐암·대장암 등 3개 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26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의료의 질 제고를 통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지난 1년간의 적정성 평가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심사평가원의 적적성 평가는 위암과 폐암 및 대장암으로 요양기관에서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 중에서 입원 1회 이상 발생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중 위암은 6차 연속 1등급, 폐암은 5차 연속 1등급, 마지막으로 대장암은 7차 연속 1등급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이며 이중 위암은 암 사망률 5위, 폐암은 암 사망률 1위, 대장암은 암 사망률 3위로 차지를 차지하고 있는 고도 위험 질환이라는 점에서 원광대병원의 이번 평가 의미는 남다르다는 자체 분석이다.
사회·경제적인 요인들과 서구화되어 가는 식습관의 변화,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암 발생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정한 의료 질 향상이 시급한 시점이다.
서검석 진료처장은 "암은 악성종양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인체를 망가뜨리는 질병이며 인체의 고통과 더불어 사회·경제적인 어려움을 유발시키고 있다"며 "이번에 본원이 3대 암에 대해 1등급을 획득한 것은 그동안 다학제통합진료, 디지털 PET-CT 등 최신 의료인프라 구축 등 암 치료에 의료진들이 땀 흘린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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