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구성역 복복선 사업' 국가철도망 반영 요청

국토부 철도국장에 동백~신봉선 사업 승인도 내년 말까지 완료 당부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용인정)이 26일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을 만나 구성역 복복선 사업을 반드시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또 현재 진행 중인 동백~신봉선 사업 승인이 내년 말까지 차질없이 완료되도록 당부했다.

▲이언주 의원 ⓒ이언주 의원실

이 의원은 그간 수도권고속철도(SRT) 구성역 정차를 위해 SRT 수서~평택 구간 복복선화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당초 국토부는 ‘GTX-A 구성역에 SRT 정차는 SRT-GTX 공용 사용시 SRT 증편 불가 및 GTX 운행횟수 감소 등으로 주민 불편과 사업자 손실보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SRT 복복선화 사업을 통한 구성역 신설 방안이 추진됐고, 현재 경제성 분석(B/C) 및 종합평가(AHP)를 통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 반영 및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업 추진이 검토 중이다.

한편 , 이 의원은 동백~신봉 경기도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해서도 내년 말까지 국토부 승인·고시까지 차질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신속한 후속 절차 진행을 주문했다.

이에 국토부 철도국장은 “주민 교통 편익을 위해 차질없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동백역(용인경전철)~신봉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은 현재 전문 연구기관 검토를 마친 상태며, 이후 국토부가 관계기관 협의 및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승인·고시하고, 이후 경기도에서 세부 계획을 세워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