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 수의과대학 이정길 명예교수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수여하는 대통령 봉사상을 받았다.
27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한 이정길 명예교수는 전남대 수의과대학에서 40여년간 후학을 양성했으며, 2007년 퇴임 후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 명예교수는 2012년 미주문학에서 수필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뉴멕시코 한인들을 위한 소식지 '광야의 소리'에 수필을 투고하는 등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또 한국전 참전 미국용사들과의 교류하며, 뉴멕시코 한인회의 정관 개정에 참여하는 등 재미 한인회의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미주 한인사회에 대한 공헌으로 2011년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장·뉴멕시코주 한인회장·2012년 주로스엔젤레스 총영사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는 미국 현지 주민들의 추천을 통해 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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