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위한 분향소가 무안군스포츠파크 체육관에 설치됐다.
무안군은 30일 오전 11시부터 분향소 운영을 위한 준비에 마쳤다.
공무원 100여 명과 자원봉사자 150여 명을 배치, 조문객들은 안내할 예정이며 국화 300송이도 준비했다.
오전 11시 현재 무안군의회 의원 등 일부가 조문을 위해 대기중이나, 아직 조문객들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단은 "아직 수습되지 않은 시신이 20여구 정도 된다고 한다"며 "시신이 확인되기 전까지 장례 절차 등 (관련된) 모든 일이 중단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개별적으로 (장례 절차와 관련한) 미팅을 하는 것도 될 수 있으면 멈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가족들은 각각 장례를 치를 경우 신원 미확인으로 인해 현장에 남게 되는 유가족들, 사후 논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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