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다자녀가정 지원 카드인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의 발급 대상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는 2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친출산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기존 카드 발급 대상은 막내 나이가 15세 이하인 다자녀 가정이었지만, 내년부터는 발급 기준 나이가 만 18세 이하로 확대 적용돼 인천시에 주소를 둔 가정 중 막내가 만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태아 및 위탁가정 포함)이 발급 대상에 포함되면서 저출생 문제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발급대상 확대에도 불구, 카드사 혜택 뿐만 아니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인(강화군 제외) △한국공항공사 14개 공항 주차료 할인(50%) △관내 9개 의료기관 건강검진 할인 △시립체육시설 이용료 30% 할인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서의 특별혜택(감면) 등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카드 발급을 희망하는 다자녀 가정은 인천지역의 모든 농협은행 지점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인천의 출생아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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