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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무안공항에 단체·개인이 보낸 커피 트럭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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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무안공항에 단체·개인이 보낸 커피 트럭 '즐비'

카페와 편의점 선결제로 유족·자원봉사자에 무료 제공

▲해당 카페에 비치되어 있는 선결제 알림문.2024.12.31ⓒ프레시안(김보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유족들과 봉사자들을 위한 선결제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인근에는 각종 단체와 개인이 보낸 커피 트럭이 즐비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 2층에 자리한 한 까페에는 한 유튜버와 구독자가 400만원을, 익명의 후원자들이 아메리카노 각각 50·50·70잔을 또 다른 후원자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 각 100잔을 선결제로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광주 북구에서 자원봉사 온 이모씨(40대)는 "워낙 혼잡해 오래 기다려야 하지만 따뜻한 커피 한잔을 나누려는 마음이 눈물겹다"며 "유족분들도 추운 연말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1일 무안국제공항 1층 편의점의 선결제 품목들.2024.12.31ⓒ프레시안(김보현)

선결제는 카페 뿐만이 아니었다.

무안국제공항 1층에 자리한 편의점에도 커피·삼각김밥·김밥·도시락 등 75만원을 선결제로 유족과 자원봉사자들의 아픔과 노고를 달랬다.

편의점 관계자는 "30~40대로 보이는 마스크 쓴 여성분이 오셔서 품목을 몇 개 고르더니 선뜻 큰 금액을 선결제를 해주셨다"며 "선결제 품목은 따로 비치해둬 편하게 가져가시면 된다. 도시락을 가져가시는 분들께 생수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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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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