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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 취소 '희생자 추모'로 2025년 연 정헌율…"큰 슬픔에 작은 위로 전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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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 취소 '희생자 추모'로 2025년 연 정헌율…"큰 슬픔에 작은 위로 전해지길"

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이 2일 시무식과 군경묘지 참배 대신 차분한 마음으로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합동 분향소에서 애도의 시간을 갖는 등 새로운 한 해를 열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의 깊은 슬픔과 아픔을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하고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비록 이 큰 슬픔을 모두 나눌 순 없겠지만 고인들의 평안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유가족 분들께 작은 위로라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여객기 사고로 익산시민 2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이 2일 시무식과 군경묘지 참배 대신 차분한 마음으로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합동 분향소에서 애도의 시간을 갖는 등 새로운 한 해를 열었다. ⓒ익산시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고 당일 현장으로 전담 인력을 급파하고 희생자 수습과 장례 절차 등 유족 지원에 적극 나섰다. 또 시민안전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보험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도록 지시하고 국가 재난지원금 절차를 살피는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익산시는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4일까지 예정돼 있던 해맞이 행사와 시무식 등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각 읍·면·동 등 각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 애도 리본 패용을 통해 아픔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우리 시민 두 분이 희생돼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피해자 신원 확인부터 수습, 장례 등에 대한 통합 지원이 불편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세심하게 유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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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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