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야탑동 상가건물 화재… 소방, 대응 2단계 발령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7분께 야탑동 소재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의 복합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가 발생한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상가건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다수의 사람이 고립돼 있다는 추가 신고에 따라 오후 4시 43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날 불은 해당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 주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