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경찰서가 9일 위조달러를 사용하려던 사람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검거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준 하나은행 평택금융센터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검거보상금을 수여했다.
해당 은행원은 지난해 10월 고객으로 방문한 남성이 환전을 하기 위해 100달러권 지폐 65매를 제시하자 위조지폐를 의심하고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위조외국통화행사죄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이에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은 은행원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감사장을 수여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감사장은 수여 받은 은행원은 "위조지폐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큰 도움이 돼 매우 뿌듯하고, 앞으로도 평온한 일상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정진 평택서장은 "해당 은행원의 신속한 신고로 더 큰 피해 발생 없이 위조외국통화행사죄 피의자를 즉시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범죄 예방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등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금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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