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 최대 친명 조직으로 알려진 '더민주 전북혁신회'가 12일 출범식을 갖고 '작은 승리를 넘어 더 큰 승리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내란 종식과 정권교체의 결의를 다졌다.
조기대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이에 대비한 조직 결속과 확대를 결의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전북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더민주 전북혁신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노래패 지리산의 식전축하공연에 이어 1부 주요 행사로 출범선언문 낭독과 투쟁다짐 세레모니 등이 있었으며 2부 전북혁신회의 총회인 혁신공동회와 3부 강위원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의 정치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이원택 위원장, 안호영 의원, 이성윤 의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방용승 공동상임대표, 정헌율 익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국주영은 도의원을 비롯한 20여 명의 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또 한상열 목사와 이석환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40여 명의 시민사회 대표들과 14개 시·군 혁신회의 대표단 등 1000여 명이 대거 참석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이날 "내란 종식과 정권교체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첫 단추다"며 "내란 종식과 정권교체를 넘어 근본적인 정당혁신 정치개혁을 통해 정치를 바꾸고 민생을 살리는 길에 더민주 전북혁신회의의 자랑스러운 깃발이 나부끼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더민주 전북혁신회의는 또 "이재명은 정권교체의 희망이다. 이재명은 기본사회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열쇠다"며 "이재명을 지키는 것이 정치를 살리고 나라와 민생을 구하는 것이다. 이재명은 새 세상을 열어갈 우리들의 도구다. 눈동자처럼 이재명을 지키자"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은 윤석열 퇴진 투쟁다짐 영상상영과 함께 내란수괴 윤석열의 즉각 파면과 내란 동조 국민의 힘 즉각 해체를 담은 피켓 세레모니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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