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이 선택한 지난해 인천광역시의 최우수 정책은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27일까지 1만1850명을 대상으로 시 주요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 I-패스’와 ‘광역 I-패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가 2024년 추진한 10대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각 사업에 대해 5점 만점의 별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를 차지한 ‘인천 I-패스·광역 I-패스’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5점 만점에 4.5점을 받아 총 10건의 사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인천 I-패스는 이용 횟수 제한 없이 대중교통 요금의 20%(청년·노인층 30%·저소득층 53%)를 할인하는 제도이고, 광역 I-패스는 인천∼서울 광역버스 정기권이다.
이어 인천 모든 섬을 방문할 수 있는 ‘인천 I-바다패스’가 4.41점,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사업’이 4.38점으로 높게 평가됐다.
또 △인천고등법원 유치 사업(4.33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4.28점) △아이 플러스 1억드림(4.24점) △인천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택배’(4.18점) △신혼부부 주거 지원 정책 ‘아이 플러스 집드림’(4.17점)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4.13점) 등이 뒤를 이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최대 위기인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데 기여했다"며 "지난해 우리가 이뤄낸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 행복과 도시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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