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창원시, 올해 민생경제 활성화 추진계획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창원시, 올해 민생경제 활성화 추진계획

소상공인·전통시장·일자리 분야 행정력 집중1,000억 원 규모 투입

▲13일 조영완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생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창원시

창원특례시는 최근 내수부진과 고금리 상황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민생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추진계획에는 착한 선(善)결제 캠페인 추진, 누비전 상반기 500억 원 발행,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규 시책 추진, 소상공인 지원사업 1월 조기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 총력, 주력산업·중장년·취업 취약계층 3대 분야 맞춤형 일자리 지원 추진 등에 1,000억 원의 규모를 투입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착한 선결제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캠페인이다. 시의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우선 2월 말까지 시청 내 부서와 구청, 읍면동에 이르기까지 전 부서 업무추진비와 급량비의 30%인 20억 원 결제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누비전 발행은 올해 70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상반기에 500억 원을 집중 발행해 지역 소비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당초 150억 원 발행 예정이었던 누비전을 200억 원으로 확대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발행한다.

소상공인 사업장의 옥외 간판 교체, 내부 인테리어 등을 지원하는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인건비 절감을 위한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서빙로봇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 등은 1월 초 계획수립을 완료했고, 지난 9일부터 구청 경제교통과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시는 2025년 대대적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46개의 사업에 135억 원을 투입한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14개 시장, 20개의 사업에 49억 원을 투입하고, 3개 시장에 주차환경개선사업을 37억 원의 예산으로 시행한다.

또한 노후전선정비, 화재알림시설 설치 등 10개의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이 11억원 의 사업비로 시행된다. 전통시장의 낡은 이미지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4개 시장에 13억 원의 사업비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을 진행해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고객이 찾아올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항공, 자동차부품업, 조선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고 2024년 220여 명의 일자리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항공산업 협력업체 노동자 훈련 특화 과정과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산업 취업 컨설팅과 핵심 기술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창원에 취업한 조선업 노동자에게 조선업 내일채움공제(1년 만기 시 600만 원)와 채용예정자 훈련수당(월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자동차부품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원․하청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장려금과 고용·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특성을 살린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한다. 특히 진해 지역에 주둔하는 해군 전력이 우리나라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전역(예정)장병들의 전문성을 지역 산업 발전으로 연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을 통해 50~64세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중장년 재취업 지원 아카데미를 운영해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퇴직 전문인력의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지원하여 중장년층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생계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고용 안정화를 위한 공공일자리사업을 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총 69억 원(공공근로사업 54억 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15억 원)을 투입하여 258개 사업 1,550명에 대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특히, 치유농업쉼터와 농업홍보관 관리, 창원천 친수공간 환경정비 등 전년 대비 20개 신규사업 84명을 확대 모집한다.

이에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24개 사업장에 200명을 공공근로사업은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233개 사업장에 694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본인이 직접 방문 신청하여야 하며, 참여기간은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