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이 '정책'과 '민생'의 2개 키워드를 내세우고 새로운 도약의 첫 걸음에 나섰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이 취임과 동시에 내걸었던 정책정당과 민생정당을 실현해 나가려는 출발선에서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13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홍산로에 있는 전북도당 컨퍼런스룸에서 '전북정책비전센터·전북민생지원센터 현판식'을 진행하며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현판식은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전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두 센터를 설립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정책 및 민생 해결의 거점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원택 도당위원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 정헌율 전북기초단체장협의회장(익산시장), 남관우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전주시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이학수 정읍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등이 함께 했다.
또 김보금 전북민생지원센터장과 이동기 전북정책비전센터장을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의원과 기초의회의장단, 주요 정무직당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정책비전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플랫폼으로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각 시·군 정책 담당 부서, 시민사회,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도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전북민생지원센터'는 생활 밀착형 문제 해결과 민생 현안 대응을 주요 목표로 설립됐다.
직능단체 및 민간 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도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꾀하며 일상적인 민원 해결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정책비전센터와 전북민생지원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의 구심점이자 도민과 함께하는 플랫폼"이라며 "지역 문제 해결과 미래 비전 설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고 앞으로 도민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비전과 실행력이 필요하다"며 "전북정책비전센터와 전북민생지원센터가 도민의 목소리를 담아 전북 발전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은 "정책비전센터와 민생지원센터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헌율 전북기초단체장협의회장(익산시장)은 "민생은 정치의 기본이자 핵심"이라며 "도민과 협력하여 민생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금 전북민생지원센터장은 "전북민생지원센터는 도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동기 전북정책비전센터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를 그리는 정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각계각층과 협력해 전북 발전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상무위원들은 "이번 전북정책비전센터와 전북민생지원센터 발족이 전북의 미래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이라며 "탄핵 정국의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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