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 하반기에 기업수요를 반영해 새만금 국가산단 내 산업용지 20만평을 추가 확대하고 '제2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도까지 수립하기로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대 경제·생활권 중심의 국토 균형발전 추진' 자료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간전략'으로는 전 국토에 경쟁력 있는 8대 경제·생활권을 육성하게 된다.

수도권과 4대 초광역권을 의미하는 '5개 초광역권'과 1개 광역권(전북), 2개 특별권(강원, 제주) 등이 8대 경제권으로 언급돼 전북 광역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키고 있다.
또 지역 주도의 권역별 경제·생활권 계획을 연내 순차적으로 수립하고 철도망 계획 수립 등 국가 계획과 연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 제2산단 조성 등은 '기존 거점' 육성 전략에 포함됐다.
국토부는 기존 거점 육성 방안으로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등 조성을 위한 통합설계 국제공모를 올 상반기 안에 시행하고 올 하반기에 새만금 국가산단 내 산업 용지 20만평을 추가 확대하고 제2산단 조성 개발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9월 기업이 바글거리는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 '새만금 제2 국가산단' 신속 개발 등을 담은 '5대 기업지원 종합 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새만금청은 당시 조기 매립 중인 공구 외에 35만평 규모의 4·9공구의 산업용지 공급 시기를 2년 이상 앞당기고 '제2 국가산단'도 신속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고의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전력·용수·도로 등 핵심 인프라를 적기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역간 연결도로를 내년에 적기 착공하고 국제공항·신항만·인입철도 등 트라이포트 건설도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토부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행정절차의 사전 이행과 선금 최대 지급 등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SOC 예산의 70%인 12조원을 신속히 집행해 가기로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