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경제부시장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 커버 사진에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통령 선거 홍보물로 오인될 수 있는 이미지를 올려 도마위에 올랐다.

5일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통해 "정장수 부시장의 선거법 위반 논란이 다시 시작됐다. 정 부시장의 선거법 위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이 분은 거짓말도 수시로 하는 사람"이라며, "지난 홍시장 홍보 영상 관련해서 ‘좋아요’로 논란이 되었고 대구시 선관위가 조사 중인데 선관위가 본인 선거법 위반이 문제없다 했다고 당당하게 거짓말을 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쯤되면 이제 사퇴하고 나가서 홍시장을 돕는 것이 더 낫다. 본인 월급은 받고 싶고 마음은 콩밭에 가 있으니 이런 행태를 보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선관위가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 대구시당은 "정 부시장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신속하게 조사하여 진위를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부시장은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변경했으며, 관련해 공식 해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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