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와 5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고교학점제 연계 대입제도 개선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과 연계하여 마련됐다.

고교 교사 및 교육청 대입 관계자, 대학 입학사정관 등 180여 명이 참석해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에 따른 대입전형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3년 동안 192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로, 2025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교학점제 활성화를 위한 대입전형 관련 제언 ▲수시·정시 모집 대학입학전형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영경 강원대학교 입학본부장은 “강원대의 대입전형은 고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수험생의 준비 부담 완화 및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두고 있다”며 “대입제도가 개편되더라도 이러한 기조는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험생들이 고교 교육과정의 이수 체계를 쉽게 이해하고, 고교학점제 기반 전형 운영 및 평가방안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국장은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맞춰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학교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매년 ‘고교학점제 연계 대입제도 개선 전문가 포럼’을 공동 개최하며, 수험생들에게 보다 명확한 대입 정보와 지원 방안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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