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일 도와 시군, 관계기관 등과 함께 ‘봄철 산불 대비 대책회의’를 열고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올해 산불 조심 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전년도에 비해 8일 이르게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86건으로 피해면적은 26ha다. 주요 산불발생 원인은 소각행위가 19%로 가장 많았고 담뱃불, 실화, 건축물 화재 비화 순이다.
도는 주요 산불방지대책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운영으로 산불 대응태세 확립 △영농부산물 조기 파쇄처리로 소각산불 예방 △농자재, 쓰레기소각 등 소각산불 단속 강화 △산불예방 홍보 및 산불방지 교육훈련 강화 등을 논의했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이 연중화, 대형화되는 추세이며 수도권은 인구 밀집지역으로 산불 피해가 더욱 클 수가 있으므로 초동진화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도내 산불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