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재단 태백시지회 출범식이 지난 8일 태백시 한마음신협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출범식은 내외빈을 비롯한 태백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김동구(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백시협의회장)이 초대 태백시지회장에 임명됐다.
이날 행사는 태백시 어린이 합창단 소속 윤주원(황지초 4년), 유슬(황지초 3년) 학생의 공연에 이어 임명장 수여 및 지회기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동구 태백시지회장의 출범사에 이어 배기선 김대중 재단 사무총장의 격려사, 김주환 김대중 재단 강원특별자치도지부회장, 심기준 전 국회의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축사도 이어 졌다.
특히 출범식 시작을 알리는 두 어린이의 무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즐겨 부르던 ‘고향의 봄’을 합창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대중 재단은 제15대 대통령이며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김대중 재단은 광역 단위 17개 지부와 기초단위 202개 지회, 해외 25개국에 46개 지회 설립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3년 12월 강원특별자치도지부회(지부회장 김주환) 설립 이후 2024년 2월 춘천시지회에 이어 이번 태백시지회가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김동구 태백시지회장은 출범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강조한 ‘행동하는 양심’의 가치를 역설했다.
김 지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본인의 생애 내내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참석자들에게 각자 맡은 분야에서 ’행동하는 양심‘의 실천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행동하는 양심은 김대중 정신의 근본인 동시에 민주주의의 위기, 서민경제의 위기, 남북관계의 위기 등 3대 위기를 헤쳐 나가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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