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18일 올해 첫 청년행복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수성구 청년정책·청년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청년의 권익 증진과 안정적인 삶 보장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수성구는 올해 △일자리·창업 △주거·복지 △교육 △문화·예술 △참여·권리 등 5대 정책 분야에서 32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총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1인 창조기업 육성, 들안캠퍼스 운영, 청년·노인 ‘할로마켓’ 운영 등 일자리·창업 분야에 15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대비 8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을 5억 2천만 원 증액하는 등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지속되는 재정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수성구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살고 싶은 수성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 청년행복위원회는 위원장인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청년정책 관련 국·과장, 지역 청년, 청년정책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되어 청년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자문 및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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