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중앙박물관–양구군 ‘지역협업특별전 양구, 유감’ 개막

5월 30일까지 양구군 역사·문화유산 조명…구석기~조선시대 유물 220여점 전시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중앙박물관(박물관장 김규운)은 2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춘천캠퍼스 중앙박물관에서 ‘지역협업특별전 ‘양구, 유감(有感)’‘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2023년 진행된 ‘인제, 한계산성 특별전’과 ‘철원, 그안에 삶이 움트다 특별전’에 이어,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하여 기획한 세 번째 특별전시회로, 양구군의 숨겨진 숨겨진 역사·문화유산을 발굴·전시해 지역의 문화유산이 품고 있는 소중한 가치와 역사성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강원대

전시는 양구군의 역사 개요를 시작으로, 지역 조사연구 활동, 유적 발굴사와 출토 유물 등을 소개하며, 관련 기록과 영상 자료를 통해 양구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달한다.

특히, ▲상무룡리 출토 구석기시대 흑요석기 ▲고대리 출토 청동기시대 구멍무늬토기 ▲방산면 도요지 출토 조선시대 백자편 등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 이전까지의 유물 220여 점이 전시돼 양구군의 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최초의 전시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24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과 서흥원 양구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의 의미를 더했다.

김규운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모해온 양구군의 문화유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전시된 유물을 통해 양구지역 문화유산의 찬란한 가치를 탐구하고,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 보호와 홍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