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는 106주년을 맞은 3·1절을 기념하는 행사가 시민 주도로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복 80주년 맞이 3·1절 106주년 기념행사 ‘수원! 그날의 함성! 대한독립만세’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수원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원YMCA와 수원YWCA 및 독립운동가 김세환 선생 기념사업회 등 21개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하고, 시와 수원상공회의소·수원문화원·IBK기업은행·경기자동차매매협동조합 수원지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기념행사는 △기념사 △축사 △독립선언문 낭독 △이종숙 시인의 기념시 낭송 △어린이합창단의 독도는 우리땅 합창 △대한장애인드론축구협회의 ‘대한민국 날아오르다’ △만세삼창 △수원박물관 ‘항거 수원 1919’ 전시 관람 등 순으로 이어진다.
2부는 역사 골든벨과 시상 및 부스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원박물관 건물 밖에서는 △수원YMCA와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의 ‘에너지 자립만세’ △김세환 선생 선양사업회의 ‘김세환 선생 헌화소’ △대한장애인드론축구협회의 ‘드론축구 체험’ △수원시자원봉사센터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 △수원시 시민소통과의 ‘새빛톡톡’ 홍보 △정만천하 이주여성협회의 ‘전통인형 꾸미기’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 △수원상공회의소의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전시’ △독립운동가 김세환 기념사업회의 ‘김세환 선생 전시’ △경기교육시민포럼의 ‘태극기 핸드 페인팅’ 등 전시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수원박물관 주차장에서 ‘찾아가는 밥차’를 운영해 시민과 행사 참여자 등에게 어묵과 떡볶이를, 사)한국곰두리봉사회 수원지회는 독립운동 먹거리 나눔 행사를 운영한다.
송준호 지속가능사회포럼 상임대표는 "수원지역 시민사회는 2014년부터 3·1절 기념행사를 시민주도로 진행해 왔다"며 "프랑스는 시민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에펠탑을 세웠는데 우리도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은 만큼 역사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100주년 기념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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