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남구는 3월부터 초등학교 12곳 주변에 교통안전 지킴이를 배치, 안전한 등하굣길 동행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교통안전 지킴이는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남구 협업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방학을 제외하고 연중 진행된다.
남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구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킴이 배치를 희망하는 학교를 모집했다. 모집 결과 대성 초등학교를 비롯해 백운‧월산‧제석‧대촌중앙‧불로‧조봉‧진제‧효천‧학강‧효덕‧봉주 초등학교 등 12곳에 지킴이를 배치하기로 했다.
교통안전 지킴이는 총 38명이다. 이들은 지난 2월에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선발된 주민들로 교통안전 업무 관련 경험과 지식이 많은 베테랑들이다.
등하굣길 동행을 희망하는 학생 수가 많은 학교에는 지킴이 5명이 활동한다. 또 학생 수가 10여명 안팎인 학교 주변에는 1~2명이, 15명 가량인 학교 주변에는 지킴이 3명이 통학길을 함께한다.
아울러 교통안전 지킴이가 관리하는 통학로는 12곳 학교 주변 골목길 등을 포함해 42개 노선에 달한다.
남구 관계자는 "교통안전 지킴이 덕분에 학부모들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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