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광주 남구 양림동서 오는 7일 '광주 3·10만세운동' 재현 행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광주 남구 양림동서 오는 7일 '광주 3·10만세운동' 재현 행사

만세 궐기 퍼포먼스·거리극·독립선언서 낭독·만세행진 등

▲광주 3·10 만세운동 재현 사진ⓒ광주 남구

3·1운동 106주년 기념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오는 7일 오후 2시 광주 남구 수피아여고 정문과 양림동 일대에서 열린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일제 식민 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을 촉구한 3·10만세운동 재현이다.

광주 3‧1운동 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남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수피아여중·고, 숭일고 학생 500여 명이 참여한다. 만세 궐기 퍼포먼스·시민거리극·학생 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수피아여고에서 양림교회를 거쳐 양림오거리까지 만세행진·플래시 몹 공연 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피아여고는 의혈지사 윤형숙 열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 23명을 배출한 학교로, 1937년 신사참배 거부로 폐교의 아픔을 겪었다.

광주 3·1운동 기념사업회는 이날 광주지역 3·1운동의 중책을 맡았던 독립운동가 故 김철 선생께 '제2회 광주 3‧10 독립 만세운동' 상을 서훈한다.

김철 선생은 3·1운동을 펼치다 체포돼 3년 형을 살았으며, 광주YMCA 초대 총무·신간회 간사·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평생을 민족운동과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선생의 부친인 민족주의자 김창곤 선생도 구한말 나주 지역에서 항일 의거를 펼치다 사형을 당했다.

남구 관계자는 "독립운동에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그날의 역사를 다시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