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인 가족들 삶에 활력을"

‘인천형 장애인가족 휴식지원 사업’ 통해 가족 유대 강화·휴식 기회 지원

인천광역시는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가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형 장애인가족 휴식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된 ‘인천형 장애인가족 휴식지원’ 사업은 장애인 가족이 여행을 통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별가족여행비 지원’과 ‘단체여행프로그램 운영’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 중이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개별가족여행비 지원’은 장애인가족이 개별적으로 여행을 떠날 때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며, ‘단체여행프로그램 운영’은 여러 장애인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2023년에는 1088명(383가정), 2024년에는 998명(340가정)이 혜택을 받았다.

시는 올해도 1000여 명의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가족이라면 거주하는 군·구에 상관없이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7개 기관을 통해 사업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돌봄의 부담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