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올해 활동할 '젠더폭력 도민예방단' 80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도가 젠더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설치한 조직이다.

운영 첫 해 젠더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을 추진해 △여성긴급전화 1366경기센터(3만455건) △디지털 성범죄(44만4761건) △아동·청소년 성착취(1192건) △스토킹·교제폭력(2032건) 등의 피해자 지원 활동을 펼쳤다. 젠더폭력 예방문화 확산 활동도 병행해 왔다.
도민예방단은 도민들이 함께 참여해 젠더폭력 안전망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누리소통망(SNS) 게시물 모니터링과 신고활동 결과 디지털 성범죄 의심 게시물 2074건을 삭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 모집 분야는 '도민대응감시단'과 '젠더폭력 예방 서포터즈' 두 개 분야다. 감시단은 20세 이상 경기도민 30명을 모집, 온라인상이나 거주지 주변 사각지대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신고활동과 권역별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11세~24세 이하 경기도 청소년 50명으로 구성되는 젠더폭력 예방 서포터즈는 콘텐츠 제작과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도민예방단의 활동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이다. 소정의 심사를 거쳐 위촉된 단원들에게는 위촉장과 활동증명서를 발급하며, 활동비 지급과 우수활동 시상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상세내용 확인과 참여 신청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포털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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