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지역 대학과 함께 지역의 발전 및 성장을 위한 ‘인천광역시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2025년 제1차 인천광역시 라이즈(RISE) 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시행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라이즈’ 사업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광역시 라이즈(RISE) 위원회’는 사업 추진을 위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11개 대학 총장과 인천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해 경제·산업 관계자와 유관기관장 및 시의원 등 총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 의결된 시행계획은 △인천 전략산업 선도 미래인재 양성 △대학 특성화 중심 지·산·학 협력 △지역 일자리 연계 평생교육 혁신 △지역문제 해결형 선도 프로젝트 등 4대 프로젝트와 14개 단위과제다.
올해 시의 라이즈 사업 예산은 국비 183억 원과 시비 31억 원 등 총 214억 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는 기본 지원액 90억 원과 지난해 시가 제출한 ‘라이즈 기본계획의 체계 구축 및 늘봄학교 사업계획’이 우수 평가로 받은 인센티브 78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달 중 지역 내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공고 및 설명회를 개최한 뒤 다음 달 중 선정평가를 거쳐 수행대학을 확정한 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인천형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정주기반을 조성해 지역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모아 지역발전에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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