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는 제조업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특수용접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자치도와 전북산학융합원이 협력해 추진하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수용접은 자동차, 조선, 건설기계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노동 강도가 크고 기술 습득이 어려워 청년층의 참여가 적어 기업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단순히 인력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에게 기술 전문성을 제공하고, 숙련공을 양성해 지속 가능한 고용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에는 △신규 용접 인력 취업 지원 및 성공적인 근로 후 인센티브 제공 △숙련공을 위한 멘토링 및 지원금 지급 △비숙련공과 숙련공 매칭을 통한 지역 기업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북 지역 내 특수용접을 필요로 하는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 인력 채용과 숙련공 멘토링을 통해 산업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전북자치도는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이 3월 31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산학융합원의 홈페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특수용접 분야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 기업들이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과 기업 간의 상생 구조를 통해 전북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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