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광주시장이오는 5월 3일 가수 열리는 이승환 콘서트 직접 관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경북 구미에서 취소된 가수 이승환의 콘서트가 광주에서 열리는 데다,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탄핵 국면 등이 맞물리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5월 3일에는 '이승환 콘서트'가 광주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겨울 구미에서 못했던 콘서트가 광주에서는 된다"며 "광주에 힘이 되는 방문"이라고 환영했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25일 경북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정치적 선동 금지 서약서 작성 거부 등을 대관을 취소당했다. 이에 반발한 이승환 측은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시를 상대로 2억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 소식을 들은 강 시장이 광주 콘서트를 제안했고, 이승환이 이에 "민주성지 광주 공연을 기대한다"며 화답하기도 했다. 이승환의 공연 기획사 측에서 대관을 문의해 오는 5월 3일 3000석 규모의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공연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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