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납세자의 날(3월 3일)을 맞아 올해 성실납세자 28만 3000명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300명을 유공납세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또 이날 '2025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을 열어 41개 기업 대표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인증패 수여식 행사에는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초청 기업은 지역별 인구수와 세입 규모 등을 고려해 시군 추천으로 선정됐다.
도는 올해 28만 3000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 2023년 21만명, 지난해 25만명에 이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실납세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군은 수원시(2만 9270명)이며, 최다 납부자는 7년간 269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한 성남시 소재 A법인이다.
개인 성실납세자의 연령별 분포는 60대(31.3%), 50대(30.1%), 70대(22.5%)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성실납세자 혜택으로는 △도 휴양림, 수목원 무료입장 △협약 의료기관의 종합검진비, 입원비 등 할인 △도 금고은행 금리우대,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
유공납세자에게는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시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김성중 부지사는 “지방세는 경기도 발전과 경기도민의 복지와 공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쓰인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더욱 밝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음을 확신한다”며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성실납세자에게는 지난달 인증서를 포함한 안내문이 개별 우편으로 발송됐다. 특히, 지방세 전자송달을 신청한 4만 628명에게는 경기도에서 개발한 ‘전자우편 자동발송 시스템’에 등록된 전자우편으로 발송됐다.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2000여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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