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지난 6일 신대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7일 평택시에 따르면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은 인구 증가에 따라 늘어난 하수 발생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기존 노후시설을 이전·신설하는 것으로, 기존 시설보다 2만 5000톤 많은 10만 톤을 하루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처리용량 증가로 7만여 인구의 하수처리 용량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원활한 도시개발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은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충족해 안성천 방류 수질을 개선하고, 완전 지하화 방식으로 설치돼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설 상부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이 5만여㎡ 규모로 조성돼 시민들의 여가‧체육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정장선 시장은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통복천과 안성천의 방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력해 오늘 시작한 사업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복공공하수처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2021년 민간투자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추진됐다. 이어 2023년 평택엔바이로(주)(대표사 ㈜한화 건설부문)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실시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해당 사업에는 총사업비 2145억 원이 투입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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