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국내 1조원' 시장 동물의약품 산업…익산시 주도권 확보 '잰걸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국내 1조원' 시장 동물의약품 산업…익산시 주도권 확보 '잰걸음'

㈔동물용의약품상용화기술연구조합과 협력 연계 추진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국내 1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동물의약품 산업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기술개발 상용화 등에 팔을 걷었다.

익산시는 10일 ㈔동물용의약품상용화기술연구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 개발과 기술 상용화 등 지역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국내 인구가 1300만명에 달하며 국내 동물용 의약품 시장 규모만 ㅈ난 2022년에 9557억원에 육박하는 등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과 비교해 75%나 성장한 것이어서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익산시는 10일 ㈔동물용의약품상용화기술연구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 개발과 기술 상용화 등 지역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7월 익산시의 동물용의약품 평가연구원 준공식 장면 ⓒ익산시

연구조합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 과제에 선정된 우진비앤지㈜가 관련 기업, 대학과 함께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계 최초로 설립한 조합이다.

기업은 우진비앤지㈜와 △녹십자수의약품㈜ △미라클스코프㈜ △㈜유틸렉스 등 동물용의약품을 비롯한 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하고 대학은 전북대와 부경대가 함께한다.

연구조합 사무실은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내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기업지원관에 위치해 익산시가 추진하는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긴밀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익산시는 연구조합, (재)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과 함께 산·한·연·관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조성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와 향후 구축될 △시제품 생산시설 △임상시험센터 △인수공통연구자원 보존센터 등과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 유치, 연구개발,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강재구 우진비앤지(주) 대표는 "우진비앤지 익산 부설연구소 신설과 연구조합 설립은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도전"이라며 "익산의 동물용의약품 산업 기반을 활용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성장하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미래 먹거리 사업인 동물용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과의 협력 강화와 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조성으로 대한민국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