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도시공사가 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사용될 폐수처리 장치와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공사는 유성구 금고동에 위치한 바이오에너지센터 운영으로 대전에서 발생한 하루 200톤 규모의 음식물 폐기물과 200톤 규모의 음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폐수처리 시 필수적인 질소 제거 과정은 그동안 메탄올을 사용해 왔으나 메탄올은 독성이 있어 환경부에서 유독물질로 지정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체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전도시공사 환경바이오사업소는 정구황 소장, 이승우 차장, 서재원 과장, 신현주 과장, 김철규 과장 등 담당 직원들이 힘을 모아 대체 물질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음식물 폐기물 처리 시 발생하는 ‘탈리액’을 질소 제거를 위한 대체 탄소원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됐고 현장 테스트를 통해 효과를 확인한 후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취득한 특허 기술을 적용하면 음식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을 재활용해 폐수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유독물질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특허기술을 발명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전에서 발생하는 음식물과 음폐수의 효율적인 처리로 대전을 친환경 청정도시로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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