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가 4월4일까지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및 코스닥 상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제7기 기업 상장(IPO) 프로그램’에 참여할 20개 기업을 모집한다.
카이스트(KAIST)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업 상장, 인수합병(M&A), 투자유치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과정으로 7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 대전의 1호 상장기업인 오름테라퓨틱과 2호 상장기업 에르코스 농업회사법인 모두 IPO 프로그램 수료 기업이며 최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인투셀도 수료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기반으로 IPO 준비와 실무, 자본조달 및 투자실무 등 사례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며 선후배 기수 간 네트워킹도 확대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현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자문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선배 기수 모임인 DISA(Daejeon IPO & Scale-up Alumni)와 상호 협력해 경영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본사, 공장 등 주요 사업장이 대전인 3년 이상 경과된 중소기업으로 3년 이내 IPO 또는 M&A 희망기업, 글로벌 진출 및 대규모 투자유치 희망기업, 기업 상장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 실무 자문을 받고 싶은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 희망기업은 4월4일까지 대전TP 누리집의 일반사업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전TP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4월 중순까지 적격성 검토와 심층 인터뷰를 거쳐 20개 기업을 선정하고 4월2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대전은 2월 말 기준으로 상장기업 누적수 65개사, 시가총액 61조 원을 돌파하며 일류 경제도시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예비 상장기업들이 양질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대전TP가 앞장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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