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은 우리 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화이트데이에 사탕 대신 쌀로 만든 백설기를 나누는 '백설기 데이'이다.
'백설기 데이'는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에 마음을 담아 선물함으로써 쌀 소비를 촉진하고 건전한 선물 문화 정착을 돕고자 지정된 날이다.
2012년부터 시행해온 '백설기 데이'는 해를 거듭하며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먹기 편한 간편식으로 인식 전환하는 데 한 몫 했다. 최근에는 백설기가 각종 모임이나 행사의 단골간식으로 선호되고 있다.

정헌율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은 이날 아침에 직원들과 함께 백설기를 나누며 정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헌율 시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우리 쌀을 사랑하고 소비하자는 의미로 시작된 날로 소중한 사람에게 쌀로 만든 백설기를 선물하며 마음을 전하는 작은 나눔이 이뤄지는 날"이라며 "깜짝 선물을 받은 직원들의 환한 웃음을 보니 힘차게 하루를 시작할 힘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 분들도 부드러운 백설기처럼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2024년 55.8㎏으로 1970년 136㎏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국민 1명이 하루 평균 152.9g의 쌀을 먹는 셈인데 밥 한 공기(쌀 90g)를 기준으로 할 때 두 공기도 안 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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