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을 시작했다. 안동, 의성 등 주요 피해 지역에 현장상담소를 설치하고 임대주택 상담과 지원을 직접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3일, 최근 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경북지역 이재민을 위해 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소는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은 4월 3일부터 9일까지, 의성군은 7일부터 9일까지 설치된다.
LH 직원들은 상담소에 상주하며 긴급 주거지원 제도, 임대주택 조건, 전세임대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직접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임대주택 161호 공가와 전세임대 물량을 활용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LH는 이번 조치를 경상북도와 체결한 ‘산불 피해 이재민 긴급주거지원 협약’에 따라 신속히 추진하고 있으며,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희구 LH 대경본부장은 “주거는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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