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4월 9일부터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선거 기간 동안 불법 선거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청장 이승협)은 2025년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4월 9일부터 6월 10일까지 63일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수사상황실은 대구경찰청과 11개 경찰서에 설치되며, 24시간 단속 체제와 즉응 시스템을 구축해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응할 예정이다.
경찰은 선거사범 수사전담팀을 77명 규모로 편성하고, 금품살포, 선거폭력 등 중요 사건 발생 시에는 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투입해 초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5대 선거범죄(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불법단체 동원, 선거폭력)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 정당·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청은 선거사범 수사에서 편파적이지 않게 엄정한 중립 자세를 유지하며, 모든 과정을 적법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정선거 실현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하며, 선거와 관련된 불법행위를 알게 되면 즉시 112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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