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지방의원들이 9일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시민을 기만하는 정치 쇼를 즉각 멈추고 대구시장의 책임을 다하라”며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정치적 행동에 대해 비판하며, 그의 정치적 야망을 중단하고 대구시장의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의원들은 이날 홍 시장의 대선 출마 선언과 제7공화국 비전에 대해 “허울뿐인 구호”라며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 시장이 지난 30년간 정치인으로서 대구 혁신을 약속했지만 시민들의 삶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비판, “대구 경제가 살아났냐,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았냐”며 홍 시장의 약속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 시장의 최근 대선 출마 선언이 국가적 위기 속에서 정치적 기회로 삼는 행동이라며 “시민들이 혼란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데 이를 자신의 정치적 야망으로 활용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들은 홍 시장이 내세운 ‘제7공화국 비전’ 역시 실현 가능성이 없는 구호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구체적인 정책과 리더십이 결여된 정치 행보를 문제 삼았다. 의원들은 “진정한 리더라면 현실을 직시하고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의 정치적 위선을 드러내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고 언급한 의원들은, 대구시민들이 이와 같은 정치적 행동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으며, “이제는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