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최근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인 영덕읍, 지품면, 축산면 등에서 임시 주거 용 조립 주택 지원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열고 이재민들의 의견과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임시 조립 주택 지원 기준과 기간, 유형,(임시형, 영구형) 규격 및 설치 품목 , 유지·관리, 유형, 선택 기준, 제공해 입주 시 불편 사항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임시 주택의 지원 기간은 임시 주거 용 주택, 최초 1년 간 사용할 수 있고 1회에 한해 1년 간 연장, 최대 2년을 거주할 수 있으며, 영덕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영구 주거용 주택은 ‘공유 재산 및 물품 관리 법’에 따라 임대 기간 만료 후 매입할 수 있다.
이번 제공될 조립 주택의 면적은 표준 모델보다 2평 가량 넓은 10평 내외로 침실 1, 거실 겸 주방 1, 욕실 1, 현관 1로 구성, 붙박이 장, 싱크대, 가스렌지, 화장실 도기 및 악세사리, 온수기, 단독 경보 감지기, 소화기 등이 갖춰져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실제 거주하실 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내시기 불편함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 7일 ‘임시 주거 용 조립 주택 TF팀’을 구성, 각종 인 허가 등의 행정 적 조치부터 실행 과정까지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앞당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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