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장수와 계남 '만남의광장' 로터리에 꽃이 흐드러지게 활짝 피었다. 아름다운 튤립과 수선화가 장수군의 새로운 관광 명물로 관심을 끈다는 주민들의 전언이다.
장수군이 사계절 꽃이 있는 아름다운 고장을 만들기 위해 연간 10종에 70만본의 꽃묘를 공급하는 등 '꽃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장수군은 14일부터 아름답고 활기찬 시가지 조성을 위해 꽃묘 양묘장에서 생산한 가자니아 외 3종 24만본을 읍·면 시가지와 주요 관광지에 본격적으로 식재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꽃묘는 가자니아와 페튜니아, 오스테오스펄멈, 석죽으로 시가지는 물론 논개사당과 누리파크, 만남의 광장 등 주요 관광지를 화사하게 장식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꽃묘 양묘장에서 올해 1월부터 직접 생산하고 있다.
'사계절 꽃이 있는 아름다운 장수 만들기' 프로젝트 차원에서 메리골드와 맨드라미 등을 포함해 연간 10종에 70만본의 꽃묘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 올해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행사장에도 양묘장에서 생산된 베고니아와 국화 등의 꽃을 심어 장수를 찾아온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상·하반기에 거쳐 다양한 꽃묘를 공급 및 식재해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수군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4월에 배부되는 봄꽃이 시가지에 식재되어 일상에 지친 군민들의 정서를 치유하고 군민들에게 활기 넘치는 기운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은 물론 장수를 방문하는 도시민들이 활짝 핀 꽃을 감상하며 행복해하는 사계절 꽃이 있는 아름다운 장수군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꽃 하나를 심더라도 많은 것을 고려하고 검토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작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어떤 것이 군민을 더 위하는 길인지 검토하고 또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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