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이 조기 대선의 본격화 이후 종교·직능단체 등과 릴레이 간담회에 적극 나섰다.
14일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에 따르면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사흘 전인 11일 오후 천주교 전주교구를 방문하고 김선태 주교와 면담을 했다.
이원택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계엄 상황에서의 활동과 교황님의 말씀이 탄핵을 굳건히 이끌어내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선태 주교는 계엄 당시 전국사제단의 시국성명과 미사 등의 활동을 소개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적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고 민주당 전북도당이 전했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또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와 관련한 전주교구 대회 협력을 요청했고 이원택 당위원장은 도민의 명예 회복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택 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 3시30분에 전북상인연합회 복태만 회장과 오인종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 건의와 관련해 현황을 파악한 후 협의하겠다며 전국 상인의 날 제정과 관련해 전국상인연합회 의견 수렴을 거쳐 모법 개정안을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또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중앙당 상임위 간사와의 논의 및 전북특별자치도 국회의원과의 정책협의의 날 개최도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원택 위원장은 또 오후 7시에 진행된 전북자치도 약사회와의 간담회에서 품절약 문제 해결, 약사와 한약사 간 업무 구분 명확화, 대체조제 간소화, 성분명 처방 도입, 지역 어르신 맞춤형 복약지도 사업 확대 및 공공심야약국 확대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택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과 협의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정책적 확대와 입안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이번 종교계 방문과 단체들과의 간담회를 계기로 각 분야 현장의 어려움을 깊이 파악하고 종교계와 도내 단체들과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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