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기독교 타운 조성과 순례길 정비 탄력적으로 추진될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에 따르면 전날 전북 기독교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당면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기독교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독교근현대박물관 일대에 기독교 타운 조성과 순례길 정비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안했다.

교계는 또 연간 예산 3억 이상 종교단체에 대한 기부금 전자영수증 발행 제도를 10년 유예하고 이를 대선 공약화할 것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새만금 지역의 대기업 투자 유치 등 전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하 목사를 비롯한 조규선 목사(전북기독교총연합 회장), 송시웅 목사(전주시 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상규 목사(전주시 장로교회연합회 회장), 나춘균 장로(전북자원봉사자협회 회장), 장순식 장로(전주공고 동창회 회장) 등 다수의 전북 기독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원택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기독교 타운 조성 및 순례길 정비 제안은 전북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현장 실태와 타 지역 사례를 철저히 조사해 해당 지자체와 협의 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택 위원장은 또 "기부금 전자영수증 발행 제도 유예 요청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등 중앙 부처와 충분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기업 투자 유치 또한 전북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지자체 및 중앙정부와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달 9일과 11일, 14일에 이어 이번 간담회까지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 협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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