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사용하던 노후 임대 농기계를 군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각하기 위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관리기 등 25종 84대로, 사용 기간이 지나거나 노후화로 인해 사용이 어렵다고 판단된 장비이며 일부는 수리가 필요한 상태다.

입찰은 개별 물품별로 진행되며, 정선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회원 가입한 뒤 전자 방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입찰서 제출 기간은 2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이며, 개찰은 25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군은 매각 대상 농기계가 불용품인 점을 고려해, 구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본소, 신동, 임계분소 등 각 임대사업소에 보관된 농기계의 상태와 외관을 직접 확인한 뒤 신중하게 입찰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입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정선군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각 물품에 대한 문의는 정선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농업기계팀으로 하면 된다.
이경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내 농업인에게 우선 구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기계 구매 부담을 덜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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