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이천시는 전통사찰 영월암(원교 주지스님 홍경표)이 지역 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탁금은 이천시의 ‘행복한 동행’ 사업을 통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복지서비스 및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영월암의 이웃사랑 실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월암은 지난해 관고동에 성금 1천만 원을, 2023년에는 쌀 100kg을 전달했다. 2022년에도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한바 있다.
1986년 이천시 향토유적 제14호로 지정된 영월암은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사찰로, 지역의 정신적 안식처이자 나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이천시의 ‘행복한 동행’ 사업을 통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복지 서비스 및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홍경표 원교 주지 스님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야 지역사회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영월암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라며 "보내주신 정성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따뜻한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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