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주민들로 구성된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추진위원회'가 최근 울릉공항 안전성 확보를 위해 활주로 연장 및 종단안전구역 확장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울릉공항의 조속한 건설 공약을 내놨다.
18일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안동에 태를 묻고, 제 뼈와 살과 피를 만들어 준 대구·경북의 아들, 대구·경북 출신 민주당 경선 후보 이재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신화,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현재 진행 중인 울릉공항의 조속한 완공을 제시하며,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사업의 지연 요인 해소와 함께 활주로 연장과 화물터미널 확대를 통해 원거리 노선 운항을 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대구·경북의 명성이 과거의 영광으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성장 엔진을 다시 가동하고 산업 경쟁력을 회복해 청년이 돌아오고 지역이 살아나는 활력 넘치는 대구·경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추진위원회는 대규모 주민 항의 방문단을 꾸려 오는 21일부터 부산지방항만청과 국토교통부를 차례로 방문해 활주로 연장 및 종단안전구역 확장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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