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 당원들은 19일 "전북이 중심이 되어 정권교체를 실현해 내자"고 강한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이 19일 오후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가진 '전북도당 탄핵보고 및 민생회복 결의 대회'에서는 민주당 당원들의 정권교체 함성으로 행사장이 후끈 달아 올랐다.
이날 행사는 윤석열 전 정권의 헌법 유린과 헌정 질서 파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 이후 그 의미를 도민과 당원들에게 보고하고 전북도당의 단결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정청래 중앙당 전 수석최고원을 비롯한 이원택 도당위원장(군산김제부안을)과 이성윤 의원(전주을)과 신영대 의원(군산김제부안갑), 이춘석 의원(익산갑), 한병도 의원(익산을),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 전북 광역·기초의원, 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연락소장, 당직자 및 일반 당원 등 약 300명이 대거 운집해 정권교체의 열망을 보여줬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탄핵정국에서 헌신한 전북도의회과 전주시의회 등 각 의장과 지방의회를 일일이 호명하며 탄핵을 위해 투쟁해온 노력을 높게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원택 위원장은 "민주주의 수호와 민생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정권교체 실현을 위해 전북도당이 중심이 되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윤 의원도 이날 "탄핵 과정에서 확인된 국민의 힘을 바탕으로 민생경제를 살리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며 결의를 밝혔다.
신영대 의원도 "정권교체를 이룰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며 "탄핵 성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앞으로 구체적인 민생정책을 통해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춘석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이 우리 사회의 헌법적 가치를 지켜낸 역사적 순간이었다"며 "이제는 민주주의와 법치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도 "민생회복과 정권교체의 핵심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며 "특히 전북 도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희승 의원은 "지역 균형 발전과 민생경제 안정을 이루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고 안호영 의원은 "민생현장에서 절실히 요구하는 목소리를 깊이 경청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특강에서 헌법재판소의 판결문과 판결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탄핵의 법적·정치적 의미를 깊이 있게 분석했다.
정청래 의원은 과거 국민의힘 소속 역대 대통령들의 실정과 과오를 지적하면서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역사적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김대중 대통령의 미래를 내다보는 탁월한 지도력과 민주당의 전통적 가치를 기억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민생을 회복하고 국가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의 대미는 이정찬 전북자치도당 대학생위원장이 민생회복과 정권교체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석자들이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강력한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장식했다.
전북자치도당은 이를 바탕으로 도민과 당원의 뜻을 반영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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