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북구가 금호강 사수지역에 조성한 ‘금호파크골프장’이 4월 25일 준공됐다. 지역 주민과 동호인들의 기대를 모은 가운데, 전국대회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구시 북구(구청장 배광식)는 28일 금호동 393-2 일대에 조성한 금호파크골프장 준공을 마쳤다고 밝혔다.
금호파크골프장은 총 36홀, 부지 면적 10만6,954㎡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46억5천만 원이 투입됐다. 넓고 쾌적한 공간과 함께 적당한 난이도의 코스 설계, 정비된 잔디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안전하고 재미있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특히 이번 시설은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최를 목표로 공인인증 시설기준을 충족해 조성됐다. 오는 10월 전국파크골프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다양한 대회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함께 파크골프장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금호파크골프장은 타 지역에서도 찾을 명품 골프장이자,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 대회 유치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파크골프장은 5월 중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공사 준공 인가를 받은 뒤 개장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는 이번 준공으로 검단파크골프장(27홀), 무태파크골프장(18홀)과 함께 총 3개소 81개 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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