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8종 추가

에버랜드·민속촌 입장권, 캐릭터 상품, 전통주 세트 등

용인특례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8종의 답례품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추가된 답례품은 지역 대표 관광 명소인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의 입장권을 비롯해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상품과 지역내 기업 ‘아토양조장’의 전통주 세트 등이다.

▲용인특례시 고향사랑 답례품을 확인할 수 있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용인특례시

이에 따라 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제공하는 답례품은 △용인백옥쌀 △한돈·한우세트 △지역화폐 △템플스테이 △조아용 굿즈 등 70여 종으로 늘어났다.

용인시의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 답례품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3년째인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한 기금은 모두 3억7000만 원(2024년 말 기준)으로, 취약계층과 청소년 육성·보호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보건 서비스 등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통해 혼자 병원 등을 방문하기 어려운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행매니저가 함께 이동을 돕기 위한 ‘고령어르신 동행서비스(5500만 원)’와 디지털시스템을 활용한 홀몸 어르신 돌봄서비스인 ‘디지털 시니어케어(3000만 원)’ 사업에 활용 중이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시 홈페이지에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고액 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한 기금으로 사회취약계층을 돕고, 지역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해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기부의 의미를 높이고 있다"며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기부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