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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희경루 풍류소리' 성대한 개막…10회 걸쳐 다채로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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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희경루 풍류소리' 성대한 개막…10회 걸쳐 다채로운 공연

전통과 현대의 조화…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소통

'2025 희경루 풍류소리'가 광주 동구 전통문화관 '희경루' 앞마당에서 600여명의 시민이 모여 도심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가 펼치며 성대한 막을 올렸다.

29일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에 따르면 개막공연은 전통 복식 행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과 CLARTRIC 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이 펼쳐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본 공연에 앞서 진행된 특별 퍼포먼스는 희경루 중건을 기념해 조선시대 문정과 중전의 방문을 가상으로 재현한 전통 행렬이 펼쳐졌다. 특히, 광주목사 안철석과 군졸들이 함께 등장하며, 당시의 위엄과 풍류를 생생히 그려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이 지난 26일 '2025 희경루 풍류소리' 개막에 앞서 희경루 앞마당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희경루 누각 위에 등장한 문종은 시민들을 향해 인애 어린 손 인사를 전했으며, 이어 왕과 목사는 정제된 걸음으로 무대 앞으로 나아가 고요한 위엄을 표현했다. 뒤이어 펼쳐진 깃발춤과 태평무는 조선의 기개와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조선판스타 1대 우승자인 김산옥이 전통 가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CLARTRIC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는 희경루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웅장한 연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팀 관계자는 "희경루 풍류소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시민이 주체가 돼 전통문화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회를 맞이한 '희경루 풍류소리'는 '희경루 : The Timeless Stage 2025'를 주제로 상·하반기 총 10회에 걸쳐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5월 3일 사단법인 ROND문화플랫폼(희경루 트롯風(풍)) ▲5월 10일 앙코르챔버오케스트라(풍류소리, 금관의 빛으로 그리다) ▲5월 17일 비담(국악×재즈 : 두 개의 울림) ▲5월 24일 단미-Dan Mi(희경루 연가) ▲5월 31일 블랑(희(喜)락(樂)별곡) 까지 매주 토요일 희경루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공연은 전 회차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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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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