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난 25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시민 70명을 대상으로 관내 체험농장에서 '김천시민과 함께하는 농촌 체험 관광'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농촌 체험 관광 농장을 알리고,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자 기획됐다. 최근 '촌캉스' 여행 트렌드에 따라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의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첫째 날에는 남면 '마고촌' 치유 농장에서 정원 산책과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조마면 '행복한 표고농원'에서는 표고버섯 수확 후 표고차를 만드는 체험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구성면 '장만나는 치유카페'에서 고추장 만들기를 체험하고, 조마면 '풀잎농원'에서 딸기 수확 및 딸기 모종 심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을 하며 지역 농업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농촌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너무 즐거웠다"며 "특히 아이와 함께 자연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고,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이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권명희 농촌지도과장은 "앞으로도 도시 소비자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연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농촌에 대한 도시민들의 이해 증진을 도모할 뿐 아니라 김천시 농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시는 20개가 넘는 농촌 체험 관광 농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반기 2회, 하반기 2회 정도 농촌 체험 관광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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