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정착 유도를 위해 ‘미래모빌리티 취업역량 FIT-UP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5월부터 모집한다. 프로그램 이수 시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취업연계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시는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에 대응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미래모빌리티 취업역량 FIT-U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새롭게 신설된 ‘기업-청년 라포(Rapport)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과 기업 간 신뢰 기반 관계 형성을 통해 실전형 취업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참가자는 2주간 총 20시간의 산업특화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내용은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이해 및 직무 인식 개선 교육(2시간),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과 모의면접 등 맞춤형 컨설팅(12시간), ▲직무별 현직자 멘토링 및 지역 우수기업 탐방(6시간), ▲기업 합동 채용설명회 및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5월부터 10월까지 10기수로 나누어 기수별 20명 이상 총 200명을 선발하며, 수료자 중 취업 확정자는 추가 연수도 지원받는다.
특히 수료 시 활동수당 60만 원, 취업 성공 시 100만 원, 정규직 입사 후 3개월 이상 근속 시 매월 20만 원씩 최대 240만 원까지 고용장려금이 지급된다.
참여 자격은 대구시에 거주하거나 대구 지역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다. 고용노동부의 ‘구직자도약보장패키지’ 참여자도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5월에는 40명을 시작으로 순차 모집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청년들이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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